공군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 제237전술통제비행대대(이하 ‘237대대’)는 5월 13일(금),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13일(금) 16시 8전비 단장(한종호 준장)과 KA-1 조종사 안한나 대위(공사 58기, 女)가 탑승한 항공기가 비행훈련을 마치고 기지에 착륙해 수립된 이번 기록은 197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40년 7개월에 걸쳐 이룩한 공군 단일 비행대대 최장기간 무사고 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237대대가 하늘을 누빈 거리는 약 4,830만km로, 지구를 1,207바퀴 돌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64회 왕복한 것과 맞먹는 거리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다양한 작전환경 변화를 거친 237대대가 오랜 기간 동안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는 점과 KA-1을 운용하여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비행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갖는다. 1974년 10월 10일에 창설된 237대대는 국내 유일의 전술통제 비행대대로서 근접항공지원 공격통제, 국지도발 대응, 공·지·해 합동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창설이후부터 2007년까지 관측 및 전방 항공통제 항공기 O-1, O-2를 운용하다가 2007년 4월부터 KT-1 훈련기를
2016-05-19 20:27▲ 이민룡 교수 숙명여대 이민룡 안보학 교수 북한에서는 지금 ‘자강력 제일주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대관식’을 거행한 김정은이 국가정책 노선을 핵모드에서 경제모드로 전환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결과로 보인다. 여기서 북한이 말하는 ‘자강력’의 실체를 규명해보기로 한다. 용어의 뜻;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은 “자강력 제일주의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날을 개척하는 혁명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강력이란 자력으로 획득한 국가역량을 지칭한다. 유래; 김일성이 제창한 ‘자력갱생’ 원리에 그 뿌리가 있다. 자력갱생은 북한식 경제발전 개념인데, 김일성 통치이념인 ‘주체사상’에서는 ‘경제에서의 자립’으로 정립되어 있다. 따라서 ‘자강력 제일주의’는 김일성 시대의 자력갱생 개념을 그대로 이어받아 용어만 리메이크한 것이다. 배경; 김일성 통치술의 모방, 백두혈통 권력의 계승 의도가 주된 배경이다. 현실적으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넘어서려는 사전 포석효과를 염두에 둔 듯하다. 다가올 ‘고난의 행군’에 대한 사전 대비책 의미가 부여된다. 경제발전
2016-05-19 20:12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과 LIG넥스원(대표이사 이효구)은 5월 19일(목)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파주 마정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5명을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 초청해 ‘꿈을 키우는방위사업청 과학교실’을 개최하였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과학교실은 방위사업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접경·소외지역 및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기 속 과학 원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LIG넥스원과 함께 한 이번 과학교실은 ‘미사일은 어떻게 정확하게 날아가나요’ 라는 주제로 LIG넥스원 박화규 수석연구원(장착물체계PM)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와 에어로켓 제작, 발사 실험 등 다양한 체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또한, 참가 학생들은 LIG넥스원 홍보관을 방문해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비롯한 다양한 정밀유도무기와 레이더 체계 모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마정초등학교 6학년 윤다솔 학생은 “실제 크기의 무기 모형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 에어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과학교실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과학교실에 참가한
2016-05-19 19:05News Letter 46호 (2016년 05월 18일 발행) 제7광구 72억톤 원유지킬 3000톤급 잠수함 건조72억톤 원유 둘러싸고 한·중·일 제7광구서 충…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5월 17일 대우조선해양(주)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 Batch-I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 :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을 진행하였다. 장보고-III Batch-I은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잠수함으로써,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주)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래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2014년 11월 27일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시작으로 건조 중에 있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장보고-III Batch-I에 사용될 첫 블록 거…헤드라인 제주도 남쪽 제7광구, '원유지킬 항모전단 건설시급…제주해군기지 반대하는 야당과 제주도민 ‘제7광구에 군침 흘…2011년에 하지원·안성기 주인공의 ‘제7광구’란 영화가 개봉된 바 있었다. 줄거리는 제주도 남쪽 수역 제7광구의 유전시설에서 기술자들이 근무를 하…북
2016-05-18 09:34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5월 17일 대우조선해양(주)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 Batch-I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 :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을 진행하였다. 장보고-III Batch-I은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잠수함으로써,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주)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래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2014년 11월 27일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시작으로 건조 중에 있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장보고-III Batch-I에 사용될 첫 블록 거치를 기념하는 촛불 점화에 이어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 순으로 거행되었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보고-Ⅲ Batch-I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구호를 제창함으로써, 국내 독자 설계한 잠수함 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준장 정우성)은 “장보고-Ⅲ Batch-I 성공은 잠수함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최신예 잠수
2016-05-18 09:182011년에 하지원·안성기 주인공의 ‘제7광구’란 영화가 개봉된 바 있었다. 줄거리는 제주도 남쪽 수역 제7광구의 유전시설에서 기술자들이 근무를 하는데, 괴물이 나타나 사람을 죽인다는 스토리이다. 스토리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러면 ‘제7광구’는 어디이며, 과연 원유가 묻혀 있을까? 한일공동개발구역(韓日共同開發區域, 영어: South Korea-Japan Joint Development Zone, JDZ)은 대한민국과 일본 공동개발 해역으로 제주도 남쪽과 규슈 서쪽 사이의 해역의 대륙붕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제7광구라고 부른다. 이 해역에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흑해 유전’ 과 맞먹는 72억 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이 구역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리적으로는 일본에 더 가깝지만 당시 ‘대륙붕연장론’이 우세했던 국제정세에 입각하여 1970년 5월 한국이 먼저 7광구를 개발해 영유권 선포를 하였으나, 일본의 반대에 부딪쳤으며 당시 탐사기술과 자본이 없었던 정부는 1974년 일본과 이곳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한·일대륙붕 협정을 맺었다. 협정에 따르면 이 지역의 탐사 또는 개발과 관
2016-05-17 12:38김정은이 북한 통치자로 등극한 이후 최대의 기획정치행사였던 노동당대회가 끝났다. 관심을 모았던 그의 ‘최고수위’는 노동당위원장으로 최종 낙점되었다. 김일성, 김정일의 그림자 밑에서 최고의 지위를 찾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이 직위는 67년 전 김일성이 맡았던 것이어서, 그동안 ‘선군정치’에 짓눌렸던 노동당을 새로 재건하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일 시대의 비상통치 구도를 걷어내고 명실공히 사회주의 국가 시스템으로 복원했다는 의미도 부여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의 노동당 위원장 선출에 축전을 보냈다고 한다. 바로 이 대목이 이번 노동당 대회 개최를 기획한 김정은 권력실세들이 거둔 최대의 수확이다. 애초에 북한이 노동당대회를 열겠다고 결심한 때부터 중국 지도부의 코드에 맞추려는 의도가 있었다. 장성택 처형과 연이은 핵실험 강행으로 북한은 중국의 견제를 받기 시작했고, 게다가 김정은 중국 방문 시도 역시 좌절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으로서는 핵보유국 지위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서둘렀다. 기술적으로는 북한의 핵보유국 진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김정은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
2016-05-15 03:122016년 5월 11일(수)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공군 조종사 양성의 모든 과정을 국산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의 구축이 100% 완료된 날이기 때문이다.공군은 5월 11일(수)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방부, 국토교통부, 합참, 방위사업청, KAI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비행 입문과정에 활용할 KT-100 항공기 전력화 행사를 실시했다. 1949년 창군 당시 미군으로부터 인수받은 연락기 20대(L-4, L-5 각 10대)로 시작한 대한민국 공군이 이제는 국산항공기로 조종사 양성 전 과정을 교육할 수준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으며, 항공기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항공산업 강국으로의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된 것이다. 자국에서 개발한 항공기로 조종사 양성의 전체 과정을 꾸리는 국가는 일부 선진국 밖에 없다. 2014년 5월 국방부·방사청·국토교통부·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KC-100을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도입하는 ‘국산 소형항공기 실용화 협정서’가 체결된 이래, 공군은 2016년 4월 19일(화) KAI로부터 KT-1
2016-05-15 02:47‘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한국 해역에서 실시- 한국 해군 주최로 진해 및 제주 인근해역에서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실시- 한국ㆍ미국ㆍ일본 등 6개국 참가, 조난 잠수함 구조위한 다국적 연합 구조능력 제고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이 5월 25일(수)부터 6월 3일(금)까지 진해 및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조난상황에 처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정례훈련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훈련은 한국 해군이 주최하며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구조전력 및 잠수함이 참가하고, 중국·러시아 등 12개국 및 1개 국제기구가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 심해구조잠수정(DSRV)·심해구조모듈(PRM) 등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등의 실제훈련을 통해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비한 공통된 잠수함 구조절차를 숙달하고, 구조 관련 정보교환을 통해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 참가국 함정들은 5월 23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진
2016-05-15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