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0일자로 멀리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치열한 지역 패권 확보전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은 자본력을 앞세워 외국인 투자가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인프라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늘려가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는 미국의 활동을 보도하고 있다. 지금 아프리카대륙에는 지부티 해안에서 시작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이르는 전기철도가 운행중이다.이 철도를 건설한 중국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항구 일부를 비롯해 자국 군사기지까지 건설했다. 철도의 종착점에는 중국 자본으로 만든 아디스 아바바시(市) 경전철과 도시순환도로, 시내를 내려다 보는 아프리카 연합의 본부 건물이 서있다. 한편, 미국은 대서양 건너에서 이런 상황을 예의 주시해오고 있었다.지부티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이집트에 이르는 지역에 미국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중국의 자본을 가져다 쓰면 큰 댓가가 따른다는 설명과 함께 중국의 신식민지주의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중국의 아프리카 항구, 도로, 철도건설에는 결과적으로 과도한 중국의존, 착취, 주권 침해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2018년 3월 8일 아디스
2018-03-12 11:18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3월9일 스위스 투자은행(UBS)의 기업공개(IPO) 스폰서 자격을 18개월간 정지하기로 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The 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이하 SFC)의 결정에 대해 보도했다. SFC의 이러한 결정은 금요일 발간된 UBS의 연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최종 통보서에는 ‘UBS에 1억1,900만 홍콩달러(1,520만 US달러)의 벌금과 동시에 홍콩 증시 상장사에 대한 스폰서십을 18개월간 정지한다’고 되어있다. UBS는 징계결정에 대해 SFC측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벌금부과와 자격정지의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SFC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한편, 스위스 투자은행과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지난 2016년 그들이 관여한 정체불명의 기업공개 스폰서에 대한 SFC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각각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 두 은행은 2009년에도 공동으로 2억 1천 6백만달러(US$) 규모의 중국삼림홀딩스(China Forestry Holdings 中國森林控股有限公司) 기업공개 스폰서를 진행했지만 2011년 회계부정이 적발되어 주식거래가 정지
2018-03-12 11:18미국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3월8일자로“미국, 시리아 반군 전투 중단으로 전력 공백 직면(US Faces Syria Void As Rebels Quit Fight)” 라는제목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빠져나감에 따라 시리아에서 미국이 겪게 될 전력 공백에 대해서 보도했다. IS 에 대한 승리의 문턱에서 미군 관료들이 반군의 도움 없이 전쟁을 끝낼 계획을 지난 수요일에 제출을 못하게 됨에 따라 IS를 물리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현지의 반군들이 IS 와의 전투를 포기했다. 하루 전에 주로 쿠르드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이 무장시킨 시리아 민주 연합군 (Syrian Democratic Forces, an alliance of Kurds and Arab tribes )은 IS 와의 전쟁에 투입된 1700명의 전사들을 시리아의 아프린지역으로 재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그 지역은 터키 정부군이 현지 쿠르드군과 패권을 두고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곳이다. 시리아 민주 연합군의 자문위원인 데이어 에조에 따르면, 1700명은 이전에 IS와 전투를 했던 대략 4000명 정도의 시리아 민주 연합군 전사들 숫자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한다
2018-03-12 11:17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8’이 3월 31일(토)부터 시작된다. 올해 40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1979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7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대회는 접수가 시작되는3월 31일(토) 제11전투비행단의 ‘대구/경북 남부 지역예선’을시작으로, 6월 30일(토) 제18전투비행단의 ‘강원영동 지역예선’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1일(토) 공군사관학교에서진행되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대회는 전통종목인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에 추가하여 작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전동 비행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비행기」 부문은 올해 최초로 권역별 8개 지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동부, 강원 영서, 인천/경기,
2018-03-09 13:31최근 미국 해군이 차세대 유도미사일 호위함(FFG(X))의 경쟁입찰을 위한 최종 후보 5종을 선정하였다.FFG(X)는 평시 세력 과시와 전시 대잠전 등 대형 함정이 꼭 필요하지 않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오스탈USA사와 록히드마틴사는 자사에서 현재 건조 중인 LCS의 대형 중무장 버전을,BIW사는 현재 스페인,노르웨이,호주에서건조 중인 알바로 데 바잔급 F100호위함의미국용 버전을,핀칸티에리사는FREMM급 호위함을,헌팅턴잉갈스사는 미 해안경비대의 커터급을 중무장한 버전을 각각제안한 상태다. 오스탈USA사가 제안한 함정은 삼동선 선형을 적용하여 격납고와 비행갑판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바잔급은외국 해군에서는 구축함으로 분류될 수 있을 정도로 크며,이지스전투체계 중 한 가지 버전 탑재가 가능하다. FREMM급은 현재 10척이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운용중이며,대잠전용과 다목적용 2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현재 운용중인 LCS는 무장이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아,FFG(X)에는 많은 무장이 탑재될 예정이다. 즉, 이지스 전투체계와 동일한 공통소스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COMBATSS-21전투관리체계, SeaRAM대함미사일방어체계,캐니스터발사형초수평선
2018-03-09 13:02미국 메릴랜드 대학 과학자들이 군용 장갑차량 아래에서 지뢰 폭발로 차량이 파괴되지 않아도 탑승자들이 입게 되는외상에 의한 뇌 손상을 방지하는 새로운 충격흡수장치를 고안했다. 장갑차량아래 폭발로 인해 차체가 갑자기 위로 솟구쳐서 발생하는 중력가속도는 병사가 다른 신체 부상을 입지않을 수준이어도 뇌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영향을 받는다. 강력한 가속력은 시냅스를 파괴하고,신경섬유를 손상하며,신경염증을 일으키고,뇌혈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충격흡수장치는 폴리우레아를 입힌 튜브와 기타 구조물로 구성되어 군용 차량 차체와 바닥 사이에 설치되며,폴리우레아는 탄성체로서 힘이 가해지면 압축되었다 원상태로 복귀된다. 소규모 실험실 시험 결과에서 군용차량 탑승자가 경험하는 폭발 가속력을 80%까지 감소시키며,현재 대규모 시험이 준비 중이다. 궁극적으로 스포츠용 헬멧이나 차량 범퍼 등과 같은 품목에도 적용되어 민간인의 뇌 손상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Shock-absorbing system may save soldiers' lives, newatlas.com, 국방기술품질원 >
2018-03-09 12:03스웨덴 사브사가 UAE에 공급할 강력한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 능력을 갖춘 신형 정찰기를 공개했다. UAE용으로 개발,제작하고 있는 글로벌아이(GlobalEye) 항공기 3대 중 첫 번째 항공기를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사브사는 공중조기경보,해양및 지상 감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레이더 및 센서를 이용하여 글로벌 6000비즈니스제트기를 개조 중이며,초도 비행은 올해 말로 예상 된다. 글로벌아이 항공기 능력의 핵심은 신형 에리아이(Erieye) 탐지거리 연장 레이더로서,질화갈륨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종전 버전보다 탐지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추가적으로 시스프레이 해양탐색 레이더와 FLIR사의 전자광학 센서도 글로벌아이에 설치했다. UAE가글로벌아이를 도입하면 걸프협력이사회 회원국 중 최고의 공중조기경보 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한편UAE는 글로벌 6000제트기를이용하여 신호정보 수집 활동을보강하려는 별도의 사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태국,그리스,파키스탄,멕시코,스위스 등이사브사의 터보프롭기 또는 엠브라에르사의 제트기에 종전 버전의 에리아이 레이더를 설치하여 운용 중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First look: S
2018-03-09 11:45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최근에 개발 중인 신형 MHTK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 MHTK미사일은 박격포·로켓·야포탄·무인항공기 요격용으로 설계됐다. 신형 MHTK미사일은길이 2.5ft중량5lb인 초소형이지만, ICBM을격추하는 THAAD미사일기술이 적용됐다. MHTK미사일은 1대 또는 2대의 발사대를 이용하여 사정거리 내 넓은 지역을 방어하며,날아오는 적 탄체를탐지하여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한다. 표적에 접근한 상태에서 탄두가 폭발하며 파편으로 타격하는 방식이 아니라,마하 2의 속도로 직접 충돌하여순수한 운동에너지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비행 중에도 레이더로 표적을 획득하여 지속적으로 경로 변경이 가능하다. 록히드마틴사는 향후 정부사업에 응찰하여 MHTK미사일이 대형 미사일 방어체계에 통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Hit a bullet with a bullet: New defensive missile could prevent close range attacks, foxnews.com, 국방기술품질원 >
2018-03-08 12:10중국이 마카오 북쪽 해상에 225평방해리 규모의 무인함정 연구시설인 완산 해상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해상시험장은 위성항법,전자광학,음탐기,데이터 링크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여기서 대학과 방산업체들이 개발한 군집형 무인보트에 구현된 자율 항해,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시험한다. 중국은 자동 함포와 대함미사일을 포함하여 소형 UUV,어뢰 및 기뢰용 발사관도 갖춘 USVD3000등을 자체개발하겠다고 한 바 있다.완산 해상시험장은 무인기술 이외에도 각종 기술표준 개발 등과 더불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민수분야에서는 21세기 기반시설 및 인공지능(AI) 사용과 관련해 중국이 기술우위를 선점할 여건 제공한다. 이러한민수 및 함정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선급협회(CCS),주하이시정부 및 우한공과대학교(전자기 기술 및 항모관련 최첨단 기술연구)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영국 롤스로이스사도 세계시장에서 무인선박 추진체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무인화물선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17년 코펜하겐 항구에서 무인 민수선박을 시연한 바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China is building the world's largest facility f
2018-03-08 11:52미국 록히드마틴사가 UAE아부다비에서열린 무인체계전시회(2.25.~27.)에서 새로운 무인체계 소프트웨어 ‘VCSi’를출시했다.운용자는 상용 소프트웨어인 VCSi로 수십 대의 무인체계를 동시에 제어하여 정보·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록히드마틴사는25년간 시간당 평균 6대의 무인기 비행을 동시에 제어하며 정찰,조사,지도제작,표적획득등다양한 임무를 완수할수있게 되었다. VCSi는 믿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어떠한 무인체계에도 맞게 조정 가능하고,무인정,쿼드콥터,고정익기,심지어는고고도 의사위성까지도 호환 가능하다. VCSi의 주요 개선사항은 무인체의 진정한 일대다(1:n) 제어를 가능케 하는 제어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중체’능력-마우스비행 제어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여 교육 용이성을 높이고 운용자와분석자의 업무부담 경감하는 데 있다. 체계는모듈형이며 견고한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갖추었기 때문에 사용자가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기존 모듈 중에서 선택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 또한 NATO표준화협정 STANAG4586에 맞춰 설계되었으며,무인체와공역의 첨단 3D시각화가 가능하며, 무인교통관제체계에 통합하기에도 적합하다. <자료 및 사진 출처 :L
2018-03-08 11:31러시아에서 지식인, 지식층 혹은 지식계급을 뜻하는 말이 인텔리겐챠다. 19세기 귀족사회 지식층이 무기력과 무능력과 사치에 빠졌을 때에는, 인텔리겐챠는륨펜이란 단어와 함께 쓰이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도 했다. 러시아 문학에 자주 나타나는 무위도식하는‘잉여인간’과 거의 동일시되기도 했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836년 러시아 시인 바실리 주코프다. 그는 러시아 문학을 세계를 주도하는 문학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되는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선배이자 스승이다. 러시아의 대표적 인텔리겐챠라고할 수 있는 주코프와 푸쉬킨에 얽힌 일화가 있다. 젊은 천재 후학 푸쉬킨이 시 작법의 기존 룰을 모두파괴한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발표하자, 주코프는 축하선물을 보내면서 이런 말을 남긴다. ‘패배한 스승이승리한 제자에게’! 이렇듯 상대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관대함은 러시아 지식인들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다. 이런 예는 드물지 않게 눈에 띤다. 우리에게 ‘검찰관’으로 유명한 니콜라이 고골도 푸쉬킨에 대해 ‘러시아 정신의 유일한 현현이다. 그에게 러시아의 자연, 러시아의 영혼, 러시아의 말, 러시아인의성격이 마치 돋보기 거울에 비친 것처럼 가장 깨끗하게 반영된다’라고 칭송
2018-03-07 16:38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 중이며, 전장의 도구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정보국장이 최근 국회에서AI가미래전에서 핵심능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국방부 2019회계년도 예산요청서를 통해 각군이 추진하는 AI관련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훈련분야에서 육군은 인간-AI상호작용 사업과 시뮬레이션,혼합·가상현실,AI,컴퓨터그래픽,학습과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해군은AI기법을이용하여 복잡한 전투 및 의사결정 기술을 가르치는 게임을 개발하고, 공군은AI를 워게임,시뮬레이션,야전실험을 통해 시험할 예정이다. 둘째, 전투체계분야에서 해군은 AI컴퓨팅기법을 이용한 잠수함 전투체계 향상을 원하고, 해병대는상황인식 및 의사결정개선을 위해 AI와 결합된 공격 능력을 제공하는 무인 군집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셋째, 로봇자율성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로봇 자동화 개선을 위해 로봇의 환경인식및 지능적 제어 능력을 제고한다. 특히육군은 ‘킬러로봇’ 우려를해소를 목적으로, 미래 무인 체계의 인지 과정에서 투명성을보장을 위한 AI평가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국방 관련자들은 미 국방부가 AI수용과관련한 경주에서 러시아 및 중국과 같은
2018-03-06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