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 등과 북한 문제를 협의 중이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두 나라 간 전략대화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국무부가 거듭 확인했다.8일부터 사흘간 전략안보대화와 전략경제대화를 잇따라 여는 미국과 중국은빠르게 변화하는 동북아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안정에 대한 각종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8일 북한 문제가 다양한 대화 의제 가운데 포함돼 있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위협과 이에 대한 우려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과 대북 압박을 위한 최선의 공조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사키 대변인은 또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책임은 북한 측에 있다는 미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략경제대화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회동한 뒤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도 따로 만나 미-중 고위 인적교류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7-10 05:29호주와 일본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고,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에 대해서도 규탄하는 등 공동대응을 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가 10일 보도했다.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신조 아베 일본 총리는 8일 호주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양국 간 광범위하고 긴밀한 공조를 다짐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문제를 주요 협력과제로 명시하였다.두 정상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북한의 핵 문제를 지적하였며,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핵 계획 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계획 역시 폐기해야 한다는 양국의 입장을 거듭 확인하였다. 두 정상의 이와 같은 행보는유엔 안보리 결의와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조치를 완전히 이행할 것도 촉구하였다.두 정상은 이어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의 활동을 지지한다면서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양국의 의지도 공동성명에 담았다.또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미해결 인도주의 사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도 의견을 같
2014-07-10 05:05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으며, 위성의 감시를 따돌리는 전술에도 능하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CISAS)의 닉 한센 객원 연구원이 밝혔다.미국의 권위 있는 위성사진 분석가인 한센 연구원은 23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감시해 온 북한 핵 시설과 미사일 발사장 동향, 그리고 현지 위성 관측의 특이성을 자세히 설명했다.한센 연구원은 1960년대 중반 미 육군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시작했으며 관련 기업 운영 및 해군에서도 분석을 하는 등 약 50여년에 걸쳐 위성사진 분석을 한 세계적인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로 현재는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CISAC)에서 근무 중이다.그는 북한은 특히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위성 관찰이 어려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북한 위성을 입수하는 과정으로 각국 위성업체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웹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300~500 달러에 구매를 하며, 특정 시기에 특정 지역을 특정 각도로 찍어 달라고 위성사진 촬영 업체에 특별주문도 할 수 있으나 이 겨우는 한 장당 가격이 1500~2000 달러로 급상승 한다고 밝혔다.북한을 관
2014-07-10 04:49중국 정부는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 발을 발사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정보를 주목하고 있다" 면서, "현재 국면에서 중국은 유관 각국이 자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훙레이 대변인은 "관련 각국은 국면을 완화하는 데 유리한 일을 해야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을 함께 수호해 나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07-10 03:51일본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에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아베 총리는 관계국들과 공조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라고 지시하였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스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의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호주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 한국 등 관계국들과 공조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일본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국 등 관계부처의 국장들이 긴급 소집돼 대응책을 협의했다.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정보연락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현재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일본의 대북 제재가 일부 해제되고 북한과 대화의
2014-07-10 03:44미국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이 자국민을 인신매매 희생자들로 만들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거듭 강하게 비난해서 국제적 주목을 끌고 있다.루이스 시드바카 국무부 인신매매 퇴치담당 대사는 8일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제노동 실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시드바카 대사는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특히 인신매매와 관련해 북한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인신매매 당하게 방치하고 있으며 인신매매 가해자들을 처벌하지도 않고 있고, 또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시드바카 대사는 북한 당국이 국내에서는 강제 노동교화소를 운영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과 계약을 맺고 강제노동 근로자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당국이 직접 인신매매에 연루됐다고 지적했다.게다가 북한은 인신매매 희생자들이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서 송환됐을 때도 이들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시드바카 대사는 밝혔다.미 국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2014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분류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3년부터 가장 낮은 등급인 3등급에서
2014-07-10 03:36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여하는 한-미-일 해상 수색.구조 훈련 ‘사렉스’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최근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 방침을 밝힌 뒤 처음 실시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우리 군 관계자는 3국 수색,구조 훈련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인도적 차원의 정례 훈련이며 우리 군은 중국과도 수색.구조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훈련에 참가하는 ‘조지 워싱턴 호’는 오는 11일 부산항에 입항하며 한-미-일 해상 수색.구조 훈련 직전인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서해 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2014-07-10 03:15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일본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본의 집단자위권 용인이 반드시 필요하며,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이 한국 안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클링너 연구원은 일본의 소극적 행보로 인하여 그동안 일본내 유엔 기지들과 미군이 원할한 대응 지원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이런 배경으로 인하여 이번 일본의 결정을 미국은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일본의 결정에 대해서 지지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또, 클링너 연구원은 "일본은 한-일 관계의 근간이 돼왔던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를 재확인하고 불필요한 과거사 논쟁을 야기하지 말아야 하며, 한국은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국가와 외교 안보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고 밝혔다.클링너 연구원은 한국내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집단자위권에 관한 백서 등 자료들을 자세히 보면 이웃나라를 위협하는 내용은 전혀 없으며, 한반도 군사 개입 역시 한국 정부의 요청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2014-07-08 16:20러시아는 전술훈련 기간 중 서부지역군 및 장거리 항공사령부(Long-Range Aviation Command)에 배치된 Iskander-M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 예정이라고 밝혔다.병사들은 훈련을 통해 고정밀 미사일을 사용하여 표적과의 교전능력을 연습하며, 전자전 및 정보 수집과 관련된 장비 및 각종 통제체계의 대응능력이 평가될 예정이라고 RIA Novosti사가 보도하였다.Iskander-M은 러시아 육군의 9K720 Iskander 이동식 탄도미사일의 성능개량형으로, 적 지휘부 · 통신 노드 · 적군 밀집지역 · 미사일 방어시설과 비행장의 항공기 등 지상표적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미사일의 NATO 명은 SS-26 Stone이며, 사거리는 400km에 달하고 정확도는 5~7m이다. 또한 관성 및 광학유도체계를 사용하여 정확도가 향상되었으며, 자체 호밍기능을 위한 전자광학 탐색기가 탑재되어 있다.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유럽지역 NATO 미사일 방어체제는 자국의 타격능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러시아 Kaliningrad 지역에 본 미사일 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014-07-03 22:37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들을 1년 더 연장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여전히 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지난 2008년 이후 대통령 행정명령에 근거해 시행한 일련의 대북 제재 조치들을연장한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무기급 핵 분열 물질의 실체와 위협, 그리고 북한 정부의 정책과 행동들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군과 동맹국, 역내 무역 협력국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여전히 미국의 안보와 외교 정책, 경제에 비상하고도 특별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대북 제재 조치의 효력도 1년 더 유지된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북한을 계속 국가비상 대상으로 지정하고, 제재도 유지할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연장되는 대북 제재는지난 2008년 부시 행정부에서 북한에 대한 적성국 교역법을 종료하면서 경제 제재를유지하기 위해 시행한 행정명령 13466호와, 북한의 천안함 도발과 핵 실험, 유엔 안보리 제재 불이행에 따라 2010년 시행한 확대 제재 조치인 행정명령 13551호, 또 이들 제재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2011년에 발표한 행정명령 13570호 이다.이들
2014-07-03 15:25미 해군이 하와이 앞바다에서 실시하는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이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에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23개 나라에서 2만5천 명의 병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는 특히 중국과 브루나이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2012년에 처음 참가했던 러시아는 빠졌다.올해 훈련에는 군함 47 척과 잠수함 6 척, 항공기 200여 대가 참가한다.미군 태평양함대가 웹사이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순양함 케이프 세인트 조지, 연안전투함 인디펜던스, 유류보급함 헨리 카이저 등 군함 20 척을 파견했다.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함을 파견했다.중국은 이지스급의 최신예 구축함인 하이커우 호를 비롯해 호위함 웨양 호, 보급한 첸다오후 호, 병원선 허핑팡저우 호로 편대를 구성했다.한국은 이지스함인 서예 류성룡 함, 스텔스 기능을 갖춘 왕건 함, 잠수함 1척, 초계기 1대, 헬기 1대를 파견했으며,지금까지 해상자위대를 파견했던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육상자위대를 파견해 미 해병대와 상륙훈련을 한다.‘유능하고 적응력있는 파트너’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훈련에서는 포격, 미사일
2014-06-27 00:22미국에서 지난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상무부는 24일 지난 달 신규 주택 거래 건수는 50만4천 건으로 전 달인 4월에 비해 18% 가량 증가했으며, 월간 거래 규모로는 지난 1992년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의 평균 가격은 31만9천 달러였다.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전날 미국의 5월 기존 주택 판매가 489만 채로 전달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기존 주택 거래 역시 2011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이는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된다.
2014-06-25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