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지난 11일,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있는 터키 야당 대선후보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친쿠르드 인사이기도 한 야당 대통령 후보 드미르타스는 현재 수감 중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선거일을 6월 24일로 지정했다. 계획된 날짜보다 1년이 빨라진 것이다. 야당에게 선거 캠페인을 위한 시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터키의 미디어는 거의 정부의 통제 하에 있다. 그러므로 야당은 그들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려면 언덕 아래서 위로 진격하는 힘든 싸움을 해야한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을 포함해서 50,000여명이 체포되고 언론이 통제된 국가 비상상황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사회주의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은 인권변호사 출신의 45세 드미르타스를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드미르타스 뿐 아니라 수천명의 당원이 현재 수감 중이다.“이번 선거는 전에 없이 불공평하다. 에르도안은 갖고 있는 온갖 영향력을 동원해 선거전에 나서는데 나는 감옥에 있다”라고 AP가 전달한 질문에 그가 답변했다. 터키의 6월 24일 대통령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의 통치구조를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이 아슬아슬하게 가결되었다. 앞으로 총리의 자
2018-05-17 16:26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헤지펀드 회사인 유리존 SLJ 캐피탈의 스테판 젠과 조애나 프레이레의 발표를 인용해, 비핵화된북한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추정한 결과, 경제적 실효성을 기반으로, 10년에 걸쳐 약 2조 달러(한화 2150조원)가 들 것으로 보도했다. 그들은 서독에서 동독으로 당시 1조 2천억 유로, 현재 가치로 1조 7천억유로가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독일 통일과정 사례를 기준으로 삼았다.인구 면에서, 북한과 남한의 인구격차는 동독과 서독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북한의 경제수준은 확고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던 동독에 비해 한참 뒤쳐진다. 스테판과 조애나는 “북한핵무기가 제시한위협을 고려해보면, 김정은 측은 비핵화를 완성시키는 조건으로 전세계로부터 막대한 재정지원 약속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기술했으며,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만약 북한측에서 경제적 보상을 요청한다면 그 정도 자릿수의 액수일 수도 있다’ 라고 추측해 보는 것이다.”라며 자신들이 제시한 액수가 독일 통일 비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준으로 한 객관적 추
2018-05-17 15:17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13일자 '북한의 해상밀수, 해상자위대 해상보안감시도 활동한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북한의 해상밀수 의혹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환적이라는 해상밀수거래를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부는 작년말부터 감시를 시작, 올해 들어 4건의 환적 의혹 사례를 확인하고 공표했다. 유엔안보리제재의 헛점을 막는데 어느 정도 억제효과가 있지만 한국국적의 유조선이 해상밀수(이하 환적)에 관여한 의혹이 밝혀지면서 완전한 억제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의 유사연맹과 감시망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부가 환적의 의혹 사례로서 공표한 것은 4건이지만 북한이 관여한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몇 배에 달한다. 공표하지 않은 것은 북한선적의 배와 상대의 배가 옆으로 붙어있는 사진 등의 명확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단의 교묘함도 진화했다. 배의 위치정보를 발신하는 자동식별장치의 전원을 꺼두는 것은 기본적인 수법이며, 선명을 위장하는 사례도 있었다. 공표한 4건 중에서 3건은 해상의 동쪽 약 250킬로의 공해상으로 환적의 명당자리라 불리우는 해역이였지만 감시를 피하기 위해 북방향으로 현장을 이동했다고 지적했
2018-05-17 15:02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2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국영 조선 중앙통신은 12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 ‘이미 해결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일본정부의 납치 문제제기를 ‘누군가의 동정을 사고, 과거의 청산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과거의 청산만이 일본의 미래를 보증한다.”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조선 노동당위원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노려보고, 일본이 납치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과거의 청산’을 향해, 일본과 대화할 준비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전 세계가 곧 열릴 미국과 북한 정상의 대면에 대해서, 한반도에서 적합한 발전을 주도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지지, 환영하는 가운데일본만이 이 흐름에 거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반동 층이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다시 꺼내어 여론을 부채질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기류를 막으려고 하는 어리석은 추태다’라고 질책했다. 또, 북한은 ‘북일 관계는 본질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이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죄와 배
2018-05-15 14:02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1일자로 '아르헨티나 자국통화가치를 유지하려 애썼지만 허사임이 입증되다(Argentina’sMoves to Prop Up Currency Prove Futile)' 라는 제목으로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가진 아르헨티나가 자국통화방어에 실패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탄력대출(flexible credit line)'을 요청한 원인에 대해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탄탄했으나 몇 개월 만에 폭삭 주저앉아 버려서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여러 미스터리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왜 이 나라의 엄청난 외환보유고 - 흔히외환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겨지는 것-가 외환위기를 막는데 별 도움을 못 주었는가이다. 이번 아르헨티나의 교훈은 외환보유고만으로는 한 나라의 경제기초의 약점을 보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반복되는 디폴트를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나라의 증가하는 외환보유고 때문에안심을 하고 2017년 6월에 발행된 100년 만기 정부채권과 같은 자산을 사들이면서 이 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만약 그들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자국통화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솔직히이자율을 40퍼
2018-05-15 12:01미국 폭스 뉴스는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이자 안보문제 전문가인 짐 한슨(JimHanson)의 기고문을 오피니언란에 게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트럼프미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발표 후 1시간쯤 지난 시점),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실패한 로켓공격은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고 중동 전역에 분란을 야기시키겠다는 여전히 결연한 이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아사드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전투인력, 무기, 현찰 ─ 은 아직도 막강하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장 억제를 위해 고안된 핵 협정에서 탈퇴한 마당에 이란은 원자폭탄을 향한폭주를 재개하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반미 극단주의 이슬람 율법학자, 물라(Mullah)들이 다스리는 이란이 그들의 위험천만하고 파괴적인 행동패턴을 바꾸고자 하는 어떠한 징후도 보여주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직시하자. 이런 과격분자들이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이란을 휘두르는 한, 이 나라는 전 세계의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란이 전쟁도발 무법국가처럼 행동하지 못
2018-05-15 11:27 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12일, '비핵화교섭, 방치될 수도...'외교쇼'우려-생각일치의 미북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심층분석 기사를 통해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했다. 6월12일 개최가 예정된 역사상 최초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극장형 외교수법으로 화제를 모아 역사적 업적으로 만들려는 생각이다.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도 초대국 미국의 지도자와 회담을 열어 관계정상화의 첫걸음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모양새다. 두 정상의 생각이 일치된 회담이지만 외교쇼로 끝나 회담의 초점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이 방치될 우려가 있다. 프로레슬링 대회 '오전 3시의 시청률로서는 역대 최고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새벽, 북한의 속박에서 해방된 미국인 3명의 도착 시 워싱턴 교외 기지로 마중 나갔을 때 이야기했다. 대북한 외교에서 성과를 중계시켜 텔레비젼 방송 사회자로서의 경험도 있는 트럼프만의 극장형 정치가 진면목을 발휘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정은에게 '로켓맨'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화염과 분노를 언급하며 핵공격을 시사하는 등 외교의 상식을 넘은 화려한 언어사용도 트럼프의 대북한 정책의 특징이다. '회담 개최지의
2018-05-14 17:19 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11일 보도를 통해, 비핵과검증이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으로 미북정상회담을 예측했다. 미북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월27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과시기와 함께 그 후의 검증방법도 과제가 된다. 북한이 회담에서 비핵화의 행정표에 큰 틀로서 합의했다고 해도 북한의 신고내용의 정확성을 둘러싼 검증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정부는 과거 핵문제에 관한 미북교섭을 '실패의 25년'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1994년 틀을 짜고 합의한 것에 북한은 플루토늄형의 핵계획을 중지했지만 비밀리에 파키스탄과 협력하여 농축 우라늄을 사용한 핵계획을 진행했다. 2002년 이 계획은 밝혀지고 합의는 파탄되었다. 핵문제를 둘러싼 6자협의는 2005년 '행동 대 행동'을 원칙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북한은 보상으로 단계적인 에너지 지원을 얻었지만 핵계획에 관한 신고내용의 검증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렬 후에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한 역사가 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해 트럼프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단기간에 실현
2018-05-14 13:06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지는 지난 9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미국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3명의 미국인 죄수를 석방한 사실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국무장관 마이클 폼페오가 3명의 억류자들과 함께 평양을 출발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세 명의 "멋진 신사분"은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5월이나 6월 중 개최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트럼프대통령에게 이는 첫 번째 외교적 승리라 하겠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행정부는 3명의 인질 석방을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고 한다. 북한에 더 이상의 미국인 강제 억류자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이 최근 수감자를 평양 인근 소재 병원으로 이송한 후, 이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 예측되었었다. 한국 정부는 3명의 미국인 수감자 석방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 대변인은 북한이 6명의 한국인을 죄수로 수감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4월 말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6명의 남측 수감자를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2018-05-14 12:46미국 내셔널 인터레스트 지는 지난 9일(현지 시간),헤러티지 재단 내 아시아 연구센터 인권 및 국제범죄 전문연구위원 올리비아 에노스가 기고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전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두 번째 평양방문은놀랄만큼 성공적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매우 기대되는 미-북 정상회담을위한 날짜와 장소를 못박았을 뿐 아니라, 어렵사리 세 명의 억류 미국인 석방을 이뤄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폼페이오의 비행기에 합류한이들은 김동철, 토니 김, 김학성 세 사람으로, 이 미국인들은 정치범이라는 날조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의해 강제 노동형을 선고 받았었다.목사인 김동철씨는 2016년 4월 간첩혐의로 유죄선고를받았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인 토니 김씨와 김학철씨는 2017년초 구금되었다. 토니 김씨의 죄목은 첩보행위였고, 김학철씨의 경우 "적대행위"가 그 이유였다. 이 세 명의 포로들을 석방시키라는 요구는 작년 22세 대학생 오토 웜비어라는 미국인 대학생에 대한 북한의 구금이 낳은 결과를 지켜보며 새로운 절박감을 띠게 되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6월 웜비어를 석방했으나 집으로 돌아온 그는 혼수상태였다. 웜비어는 도착한지 불과 며칠 만에
2018-05-14 10:41미국 해군의 해상체계 사령부(NAVSEA)가 상륙작전시 인원 및 장비수송용 신형상륙주정LCU1700의 상세 설계및선도함건조를 위해스위프트쉽사와1,800만달러확정계약을체결하였다. 계약 내용에는 2027년에 모든 옵션이 행해질 경우 LCU1700을 31척 건조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누적계약 금액이4억2,940만달러(데이터라이센스권리포함)가될예정이다.또한계약에는기술교범,기술자료묶음(TDP) 및교육등의옵션도포함된다. LCU1700은평균45년이상운용한LCU1610을대체할예정이다. LCU1700의선도함은2021회계연도1분기에인도할예정이며,설계수명은최소30년이다. 전장42.4m,폭9.4m,만재 배수량434,9톤이며승조원은13명으로항속거리는1,200NM(8kt기준)이다. 화물154톤혹은전투병력350명(또는인원400명) 또는M1A1전차2대수송이 가능하다. 기본설계에따르면2축과500마력의디젤엔진2기로추진되며최고속도는11kt이다. 해상상태3에서도대양혹은상륙함의함미도크에서운용할수있도록설계및건조될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1. Swiftships gets $18m to build first US Navy LCU 1700, navaltoday.com 2. Swift
2018-05-14 10:26글로벌빅텐트 (회장 채우석), 김정민국제전략연구소 (소장 김정민), 글로벌디펜스뉴스 (발행인 성상훈)가 5월 16일(수)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대회의장에서 '중국의 패권전략과 주변국의 대응' 이란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1 주제 발표는 와타나베 미카(일본)교수가 '중국의 대 일본 패권전략'에 대해서 발표하고, 제2 주제 발표는S.B.Bharti(인도)교수가 '인도 태평양과 한국의 갈림길에 선 게임'을 발표한다. 제3 주제 발표는 이춘근 박사(한국)가 '중국 패권전략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제4 주제 발표는Sean O’Malley(미국) 교수가 '한반도와 중국의 헤게모니 전략'에 대해서 발표하며, 제5주제 발표는 김정민 (한국) 박사가 '중국의 비밀정책 : 이민과 부동산 투자정책"에 대해서 발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2018-05-12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