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지난 17일 북한에서 발굴된 한국전 참전 미군의 유해를 인도받은 한 가정의 사연을 소개했다. 70년 전 어린 꼬마였던 캐롤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군인 중 한사람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을 만나기 위해 시카고로 갔다.장군은 캐롤과의 일대일 면담을 허락했고, 그녀는 아버지를 집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제 캐롤은 76세의 할머니가 되었다. 그녀는 조만간 아버지 스테판 우르타모 소령의 안장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갈 예정이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중공군에게 포로로 잡혀 사망한지 거의 70년 만이다. 그녀는 ‘아버지의 유해가 국가의 감사와 존경을 받으며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소중한 순간인 동시에, 자녀들과 손자들이 자신의 역사가 국가의 역사와 연결되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시카고 교외에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캐롤은 “이 기회로 우리 가족이 외톨이가 아니라 무언가의 일부라는 것을 가르쳐 줄겁니다. 아이들은 2차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은 알지만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라고 말했다. 캐롤의 사연이 조명을 받은 것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북
2018-07-03 12:06미국 해군이 감시, 통신, 전자전(EW)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함정 탑재형 레이더 안테나 개발을 위해 레이시온사와9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레이시온사는모든 디지털 빔형성,네트워크정합성,시간동기화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다중입력 다중출력(MIMO)운용을 지원해 함상 표적탐지·추적·전자방어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시연할 예정이다. 여러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하는 MIMO는 다중경로 전파방식을 활용함으로써 무선주파수 링크 용량을 확대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융통성 있는 분산형 배열 레이더(FlexDAR)’ 사업은 해군이 보유한 수상함 및 잠수함에 대한 확장가능한 신호정보,EW,레이더,통신체계를 개발하는데 있다.운영 중인수상전투함에 탑재된 안테나 수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전자파간섭, 레이더반사면 제한, 탑재 EW·레이더·통신체계 등의 전반적인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FlexDAR사업을통해서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재구성 능력을 포함해미래 레이더 센서 능력을 강화하는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 Raytheon developing shipboard antennas to handle radar, commun
2018-07-03 12:05유럽의 다국적 기업 SG사가 연안초계 및 정보수집 활동 전반에 걸쳐 임무 수행이 가능한 신형 다목적 연안경비함(OPV)OPV55시리즈를 공개하였다. OPV55시리즈는차세대 해양인식영상(NG-RMP), 신속대응차단정, 수중경계음탐기, 정보감시정찰(ISR)장비, 실시간위성영상,무인항공체계(UAS),국제해양오염 방지협약(MARPOL)에 따른 유류오염 방제장비를 탑재했다. 전장은 55m이며 전순기 비용 절감,낮은 정비 소요 등의 이점을 가진 고장력강을 자재로 사용한다. 신형 OPV는 유연성 있는 임무모듈을 구비하여 여러 정부 부처 등이 운용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구조로 건조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추진방식을 적용하며 21kt의 차단 속도를 발휘할 수 있고, 11kt로초계운항 시 연료 소모량이 시간 당100리터에 불과하여 낮은 유지비용으로 운용 가능하다. 통신정보(COMINT) 작전을 위해 연장된 마스트에는 이리듐 위성통신감청 모니터링 및 RADAR체계를탑재했다. OPV55시리즈는정부, 비정부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매 또는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Sovereign Global to Add 5 New High-Tech OPVs to its
2018-07-03 11:41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의 하나인 현대로템은 주력 제품군 K2전차로 최근 유로사토리 전시회에서 유럽, 중동 등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K2전차를 집중 홍보했며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1984년 K1전차 개발을 시작으로 1997년 K1 전차를 개량한 K1A1 전차 개발, 2008년 차세대 K2전차 개발 등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2008년에는 독일 등 선진 전차 대국을 제치고, 터키에 K2전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터키 기술 수출 이래 K2전차의 해외수출을 위해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며 경쟁력을 홍보하고 있다. 2017년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 IDEX에 참가했으며 2018년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방산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영업활동을 펼쳤다. K2전차 외에도 현대로템은 K1·K1A1전차 및 교량전차, 구난전차를 생산했으며, 체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장애물개척전차 등 다양한 전차 제품군을 기반으로 방산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
2018-07-02 20:14국내 굴지의 방산업체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등이 웨어러블 로봇(사람이 입는 형태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머지 않아 한국형 '아이언맨'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중이다. 최근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이 웨어러블 로봇기술력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군사용 로봇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병사들이 이 로봇을 착용하면 근력과 이동력이 대폭 늘어나 실전 전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측은 "이 로봇이 개발되면 전투병은 무게 40㎏ 짐을 들고 시속 10㎞로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0kg에 달하는완전 군장을한 일반 보병 행군 속도가 시속 4㎞라고 할 때, 종전 대비 두 배 이상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기동력이다. LIG넥스원 측은 최대 70㎏ 짐을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부품 성능을 개선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웨어러블 로봇 R&D에 착수했다. 2013년LIG넥스원이 개발한 병사용 근력증강 외골격 로봇LEXO의 1차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유압 파워팩(기름 압력을 이용해 전기모터보다 큰 힘을 내는 부품), 센서 처리 보
2018-07-02 16:07일본 매체 유칸후지는 지난 30일 '문대통령 중병설,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까지 취소, 월드컵 독일 격파도 코멘트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해 보도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초부터 계속된 공식 일정을 취소한 것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피로누적으로 인한 감기몸살 이유로 휴가를 잡았다'고 되어있지만, 한반도 정세가 주목받는 속에서 동맹국인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의 회담까지 중지가 된 것은 예사롭지 않다. 정계에서는 문씨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과 억측이 나오고 있다. '4일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문대통령, 무슨 일 있나?] (중앙일보,28일)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도 중지, 걱정되는 문대통령의 건강상태'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에 관해서 한국 미디어는 이렇게 보도하고 있다. 중앙일보 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몸살감기로 주말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의 김의겸 대변인은 같은 날 '문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스케줄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살감기에 걸렸다'고 설명하고, 29일까지 일정이 중지,연기가 된 것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은 지난 주 러시아를 방문해 22
2018-07-02 13:38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1982년 도입 이후 지난 37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절충교역 제도를 부품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방산 육성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무기 등을 구매할 때, 그 반대급부로 기술이전,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절충교역은 우리 방위산업·항공산업 육성 및 방산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최근 국내 방산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선진 업체·정부의 수출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방산 핵심기술 확보가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방산기업의 재도약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절충교역의 중점을 부품수출 확대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무상 개념’의 절충교역으로는 첨단기술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고, 계속되는 절충교역의 유?무상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 이번 제도개선의 핵심은 4가지이다. 첫째, 절충교역의 개념을 전환한다. 유·무상 논란을 방지하고 국방재정 효율화를 위해 절충교역 무상원칙을 폐기하고 사업별로 산업파급 효과, 특성 등을 고려하여 절충교역 추진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둘째, 정책중점은 방
2018-06-29 19:09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을 위한 기본설계검토(PDR)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체계 요구조건이 기본설계에 모두 반영되었음을 확인하고 상세설계로의 진행이 가능함을 공식적으로 결론내렸다. PDR은 체계요구조건 및 체계기능요구조건이 기본설계를 충족하는 개발규격으로 모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 상세설계로 진행이 가능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 기본설계검토(PDR)회의에서는 소요군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를 통해 소요군 요구사항이KF-X계통규격서 등230여종의 기술자료에 적절히 반영되어 있는지 최종 확인하였다. KF-X 체계개발 사업은 2016년 1월에 착수하여, 2016년 3월에 체계요구조건검토(SRR)를, 2016년 12월에는 체계기능검토(SFR)를 수행하였다. SRR은 사용자 요구사항이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한 체계 요구조건으로 정확하게 반영되었나를 검토한 것이고, SFR은 사용자 체계요구조건이 무기 체계 기능요구조건으로 적절히 반영됨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KF-X 체계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관으로 국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기능 위상배
2018-06-29 18:19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2일 '주정부, 온라인 상거래에 세금부과 가능해지다 (States Can Tax Web Sales)' 라는 제목으로 미 연방대법원의 판례 변경으로 인해 주정부가 주 밖에 위치한 온라인 판매업체 대해서 판매세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한 판결에 대해서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미 연방대법원은 각 주정부들이 온라인 소매업자들에게 판매세를 징수하도록 해서 주정부에 납부하게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는 온라인 판매업자들을 구멍가게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파는 것과 같은 시장에서의 약자 지위를 부인하고 앞으로 시장의 일반적인 참여자로 취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획기적인 판결로 보고 있다. 찬성 5 반대 4의 판결로 미 연방대법원은 주정부가 주내에 사무실이나 판매처 등 물리적 시설이 없는 전자상거래업체에 판매세 징수를 강제할 수 없다는 50년이나 된 판례를 뒤집음으로써 초기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던 법적 허점을 없애버렸다. 이 판결은 소비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대신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판매세를 피해 왔던 시절에 종지부를 찍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아마존 닷컴 이전
2018-06-29 16:33일본 산케이뉴스는 지난 26일자의 '중국에서 전역 군인의 데모가 확산 수천명 집결, 강제진압으로 부상자'라는 제목으로 중국 내 사정을 보도했다. 중국 각지에서 전역 군인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데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강소성 전장시에서 수천명 규모의 데모가 발생해 치안 당국에 의한 강제진압으로 부상자가 나온 모양이다. 인민해방군이 개입준비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전장(진강)에서의 데모는 이달19일에 시 정부 주변에서 시작되었다. 중국 남부에 거주 중인 데모를 지원하는 전역 군인 관계자인 남성(60)은 산케이신문의 취재에서 현지에 모인 전역 군인의 수를 4천명 정도'라고 추측했다. 22일부터 23일에 걸쳐 행해진 것으로 보이는 강제진압으로 데모 참가자 중 부상자가 나온 것을 인정했다. 제압에 나선 것이 인민무장경찰부대 또는 현지의 경찰부대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강제진압을 당해 전국 각지의 전역 군인이 전장(징강)으로 응원을 갔지만, 24일 이후는 당국이 전역 군인의 이동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사천성을 출발한 수백 명이 하남성, 정주의 철도역에서 구속되고 전장 주변의 고속도로에서는 검문이 실행되어 전역 군인들의 시내이동을 저지하고 있다고 한
2018-06-29 15:21미국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26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김정은의 방중(訪中) 배경에 대한 오리아나 마스트로 조지타운 대학교 안보학 조교수의 분석에세이를 게재했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은 북한을 가까이 붙잡아두고 비핵화 이후 중국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중 관계를 지렛대로삼는데 성공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6월 중순, 세 번째 중국을 방문했다.싱가포르 회담 직후 김정은이 베이징을방문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김정은으로서는 시진핑에게 회담결과를 보고하고 그 둘이 향후전략을 세우고자 논의가 있으리라는 것은 예상되었던 바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예측 가능했다고 해서 그 중요성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특별히 이번 김정은의 방문으로, 중국은 막후 영향력을 확보하고, 세계무대에서의 위상을 세우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한반도와 미•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보다 광범위한 목표를 향한확고부동한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우선, 이번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미국과의 광범위한지정학적 경쟁이었다. 시진핑은 십중팔구 미국에게, 김정은이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중국
2018-06-29 12:07중국이 탄도 미사일 ‘둥펑(東⾵)-41(DF-41)’의 10차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DF-41의 완성이 임박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에의하면, 동(同)미사일의시험 발사는 10번째로, 배치를위한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5월시험 결과를 평가하여문제없다고 판단되면, 제식무기로 채택되어 양산과 관련 부대로의 배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DF-41의 실용화에 따라 미국에 대한 중국의 핵 선제 타격 능력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사거리 12,000~15,000km의 DF-41은 중국 본토에서 발사하여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F-41은 3단 고체연료 로켓 엔진을 사용하여 발사되는 방식이다. 철도나 도로를 이용한 이동 발사가 가능해서 발사 직전에 공격당할 위험도 훨씬 더 적을 것으로 평가된다. DF-41의 속도는 마하 25이다.미사일1기에 총 1,000kg 중량의 탄두 10개를 탑재할 수 있어상대국의 미사일 방어망 침투가 보다 용이하다. < 자료 및 사진 출처 : 中国が新型ミサイル「DF-41」の発射実験、完成間近か=複数核弾頭で米国本土の攻撃が可能, recordchina.co.jp,국방
2018-06-2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