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군수품을 납품하는 중소업체의 규격업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원활한 계약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군수품 조달업체 규격업무 현장지원'을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지원은 67개 업체 240여명의 업체 규격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를 방문하여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그 동안은 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매년 방위사업 실무 교육 시 규격업무 소개교육이 실시되고 있었으나, 다수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전달 위주 교육진행으로 중소업체의 실무능력 배양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규격업무 전문 인력 및 전문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지원을 함으로써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2016년 조달 예정품목에 대해 현장지원 시 직접 업체담당자와 함께 규격자료를 작성하여 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규격정비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방규격 제‧개정 관련 기술변경 추진경험이 부족한 교육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변경 제안서 작성요령,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 사용방법 등 실무위주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지원 간 계약이행과 관련된 실무 컨설팅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업체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현장교육을 받은 부산지역 중소업체 아산정밀 담당자(부장 김세광)은 “규격업무 담당자 변경으로 업무에 애로가 많았는데 방위사업청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시스템 사용방법 및 기술변경 절차 등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게되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방위사업청 장비규격팀장(대령 허화만)은 “군수품 조달업체 대상의 맞춤형 현장지원을 통해 중소업체의 규격업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방규격의 적시적인 정비 및 고품질의 군수품 확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교육문의는 방사청 계획지원부 장비규격팀(조성미 대위, 02-2079-466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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