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해군 군사기밀 '내놔라'

  • 등록 2014.09.02 12:32:45
크게보기

해군 군사기밀을 세월호 유가족이 왜 보자고 하나? '북한에 유출될라'

세월호 유가족들이 해군의 작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목포지원에 따르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해군 3함대를 사령부를 상대로 증거보전을 신청하였으며 오는 3일 오후 2시에 준비기일을 연다고 연합뉴스가 2일 "세월호 유족, 해군 구조 작전 증거보전 신청" 이란 기사를 통해 보도하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군의 레이더 영상, 해군이 해경과 주고 받은 교신 자료 등을 요구하며 증거보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사고 당시 해군 등의 구조 및 수색 작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하였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세월호 유가족들이 해군의 교신내용과 레이더 영상을 분석할 능력이 없기에 이 자료들을 제3자에게 보여줄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부분들이 고스란히 언론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되며 이는 곧 북한에 우리의 해군 전력이 그대로 노출됨을 의미한다.


국가안보상 중요한 해군작전 과정과 관련된 자료들을 왜 세월호 유가족들이 보고 싶어하는지 그 의도와 진정성에 의문이 가고 있어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성상훈 gdwatch21@gmail.com
Copyright @2014 Global Defenc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PC버전으로 보기

글로벌디펜스뉴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114 영진빌딩 4층 (전화 : 02-711-9642) 이메일 : gdwatch21@gmail.com 발행인/편집인 : 성상훈 사업자 등록번호 : 105-88-04046 언론등록번호 : 서울 아03189 (2014년 6월 16일 등록) 청소년보호담당관 : 성상훈(gdwatch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