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과 인도가 힘 합치면 전 세계가 주목'

  • 등록 2014.07.17 0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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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도 끌어안기 '미국 봉쇄 풀기에 안간힘'

제 6차 브릭스 (BRICS)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인도와의 국경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상호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도 우호적인 협상 방식을 통해서 양국간 국경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인도가 한 목소리로 말한다면 전 세계가 경청할 것' 이라고 밝히며 인도와의 우호적인 관계수립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도 잇달아 연쇄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에 만족감을 표했고, 주마 대통령에게는 중국과 아프리카는 공동운명체라면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뉴스팀 gdwatch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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