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전술훈련 기간 중 서부지역군 및 장거리 항공사령부(Long-Range Aviation Command)에 배치된 Iskander-M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사들은 훈련을 통해 고정밀 미사일을 사용하여 표적과의 교전능력을 연습하며, 전자전 및 정보 수집과 관련된 장비 및 각종 통제체계의 대응능력이 평가될 예정이라고 RIA Novosti사가 보도하였다.
Iskander-M은 러시아 육군의 9K720 Iskander 이동식 탄도미사일의 성능개량형으로, 적 지휘부 · 통신 노드 · 적군 밀집지역 · 미사일 방어시설과 비행장의 항공기 등 지상표적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미사일의 NATO 명은 SS-26 Stone이며, 사거리는 400km에 달하고 정확도는 5~7m이다. 또한 관성 및 광학유도체계를 사용하여 정확도가 향상되었으며, 자체 호밍기능을 위한 전자광학 탐색기가 탑재되어 있다.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유럽지역 NATO 미사일 방어체제는 자국의 타격능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러시아 Kaliningrad 지역에 본 미사일 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