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TAR-Ideal사가 개발한 보병 병사용 신형 피아식별(IFF : Identifcation, Friend or Foe) 표시장치인 TL5 Pro가 미 육군 신형 장비전시회(AUSA)에 공개되었다. TAR-Ideal사는 아군 오인사격에 대한 병사들의 방호력 개선을 위해 TL5 Pro 체계를 개발하였다.
TL5 Pro 체계는 개인 표시장치로서 시계범위를 50m, 300m, 800m, 1,500m 등으로 조정 가능하며,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적외선 신호를 점등 또는 점멸 방식으로 방사한다. 적색, 백색, 청색 빛으로 가시 조명 신호를 방사하거나, 손전등처럼 사용하게 된다. 헬기 착륙지점 표시장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장비는 이미 이스라엘 방위군이 사용하고 있다.
무게가 배터리 없이 90g에 불과하고, 설치했을 때 360˚ 빛을 비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병사들의 헬멧이나 전투복에 클립을 이용하여 설치한다. 고출력 조명 시 최소 4시간, 높은 적외선 섬광등 모드로는 24시간, 낮은 적외선 섬광등 모드에서는 48시간 지속 작동 가능하고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크기는 폭이 60mm, 높이가 33mm, 길이가 80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