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연합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

  • 등록 2017.09.15 1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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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가 포항에서 가상의 적을 무력화 시키는 연합제병협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국간의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실전감각을 익힘으로써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일 게 될 것이라고 해병대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훈련은 K-1 전차가 포탄을 쏘면서 질주하고 그 뒤를 상륙돌격장갑차가 돌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해병대 제1사단 33대대장 김태원 중령은 "제병협동 훈련은 우리 한미 해병대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인데 한미가 함께 공조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작전목적을 도출해 작전을 수행하는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한미 해병대의 궁극적인 능력을 향상 키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3사단 31대대장 살러메 제레미아 중령은 "한미 양측 간부들을 비롯한 모든 병사들이 서로 소통하며 계획수립부터 작전수행까지 함께 했고 우리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유대관계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한반도 방어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어떤 식으로든지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전략 자산들에 대한 한반도 전개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내 일부에서는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의 철수 움직임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더욱 강력한 한반도 방어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대성 gdwatch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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