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러시아헬기’ 엔진결함, ‘국내 60대 운항’

  • 등록 2015.09.08 18: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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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사업으로 국내 도입된 장비들 '부품조달 및 국내 체계와 호환성 등 어려워'



YTN불곰사업으로 해경에 도입된 러시아산 해경헬기 KA-32 기종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되었다고 8일 보도했다. 해경은 현재 4대의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엔진결함에 대해서는 러시아 제작사만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할 수 있어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종의 엔진결함은 지난 7월 강릉 지역 헬기의 계획 정비 도중에 발견되었으며, 해경이 보유중인 다른 3대의 헬기를 긴급 점검한 결과 3대도 동일한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KA-32 기종이 민··군을 합쳐 약 60여대가 운용 중이어서 엔진결함에 따른 운항중단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911월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하였고, 같은 달에는 전남 영암에서 산림청 헬기가 추락하였다. , 2011년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산림청 헬기가 추락 하는 등 10년 동안 총 3차례 추락을 하여 총 7명의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YTN은 보도했다.

 

국내에서 조달된 무기체계의 경우 각종 문제점 발견 시, 즉각적인 수리가 가능하고 부품조달이 용이하여 유지보수 경비가 수입산에 비해 대폭 절감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 국산 헬기로 노후된 수입헬기들을 교체한다면 국내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향상, 세수확충, 예산절감, 수출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각종 세금으로 모두 환수 할 수 있기에 큰 비용들이지 않고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할 수 있어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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