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사단 사자포병대대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최고의 포병을 찾기 위해 사자왕 경연대회를 열었다. ‘사자왕’은 군 기본 소양과
포병 주특기 실력을 겨루기 위해 부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경연대회다. 대회는 장병들이 자칫 어려워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부대원의 화합과 교육성과를 얻고, 전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 과목은 체력, 개인화기, 10㎞ 급속행군, 포병
주특기로 이뤄졌다. 포병 주특기 평가는 전포·사격지휘·통신 등의 분야에서 고도의 전투능력을 측정했다. 특히 사자왕의 꽃인 10㎞
급속행군은 유사시 빠른 속도로 행군을 진행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16kg짜리 군장을 멘 상태에서 진행했다.
서진석(중령) 사자대대장은 “승리는 오직 단결된 힘에 의해 얻을 수 있다”며 “사자왕을 통해 부대 화합과 전투력 상승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