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마지막날, 파키스탄 출신의 국제문제 분석가이자 연구자인 살만 라피 셰이크는 펜타곤에 의해 해외 파병 미군이 저지른 수많은 민간학살이 조직적으로 은폐돼왔다는 <랜드 연구소>의 의회보고서에 대해 논평했다. 다음은 러시아의 국제정치 인터넷 미디어 New Eastern Outlook에 실린 그의 칼럼전문이다. 미국이 2021년 8월 29일 IS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카불에서 공습을 감행했을 때 무고한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 희생자들 중에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에서 일했던 제마리 아마디와 그의 일곱명의 자녀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미군 관료들은 이번 공습이 '확실한 첩보'에 따른 것이라고 잽싸게 발표했지만, 이후 미군측은 정직하게 '실수'를 인정했고, 희생자 가족들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에피소드는 이 사건 하나가 아니라 빠르게 잊혀졌다. 이 같은 참사들이 남기는 정말로 긴 여운은 상상하는 것보다 민간인들에게 훨씬 더 치명적인 미군 전투기들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군은 이런 '정직한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는 서방 주류 언론에 보도되는 것보다
2022-02-04 23:52이란과의 핵협상 파기에 불만을 품은 바이든이 원상복구를 노려 한국에게 이란의 UN 분담금 대납을 종용했다고 지난 25일 미국의 독립매체 World Tribune에서는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가한 제재는 테헤란의 율법학자들이 UN 회비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그 결과, 세계 최고의 테러리즘 후원국가(이란)가 UN 투표권을 뺏겨버렸다.이는 인권유린 국가순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잔혹한 정권을 상대로 미국이 거둔 승리였을까?천만의 말씀. 바이든 행정부에게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엉클 조(Uncle Joe, 바이든 대통령의 애칭)가 아예 발벗고 나서서 이란의 빚을 갚아줬다.미국 일간지 뉴욕선(The New York Sun)지의 UN 특파원인 클라우디아 로제트는 이 결정을 "충격적인 유화책"이라고 묘사했다.바이든 팀으로서는 이란이 UN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은 UN을 통해서였다. 당시 이 협상에 대해 상하 양원 모두 압도적으로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미국을 탈퇴시켰으나, 바이든 부통령은 이를 도로 물리고 싶어하며 이란을 달래기 위한
2022-01-30 10:09“현실적으로 미국은 <체제 붕괴>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러한 견해에 무게를 더하는 꽤 많은 지표들이존재한다”고 보수주의 평론가이자 군 역사학자인 빅터 데이비스 핸슨 캘리포니아 주립대 고전학 명예교수는지난 19일 에포크타임즈를 통해 일갈했다. 그의 강력한 경고의메시지를 들어보자. 시스템 붕괴로 향하는 미국 고대 로마에서 볼 수 있듯, 수많은나라들이 동시대 "체제 붕괴"를 경험해왔다. <체제 붕괴>라는 단어는 과거 삶의 방식을 보장하던 것을더는 계속할 수 없는 사람들의 예상 못한 무능력을 의미한다고 에포크 타임즈는 보도했다.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인들이전에는 풍부했던 생필품을 구할 수도 없고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어졌다. 길거리는 살벌해지고법은 완전히 유명무실해졌거나 부당하게 집행된다. 물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고장이 난다. 적대적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믿을 수는 있던 존재였던 정부가 이제는 변덕스러운 것으로 변한 것이다. 2010년까지만 해도 눈부시게 번영했던 석유 수출국 베네수엘라가 오늘날은 스스로 수렁에 빠졌다. 식량은 부족해졌고, 범죄가 들끓게 됐다. 그 가해자들은 급진 사회주의와 국유화, 부정부패, 반대파
2022-01-26 01:55최소 160명이 사망한 이번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와중에, 미군의 자금 지원을받는 <군사 생체실험실>이 시위대들에 의해 일시적으로점거됐지만, 당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the Daily Mail)>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카자흐스탄 보건부에서 국영뉴스채널 <하바르-24(Khabar-24)>에 제공한 사망자 수가 주로 민간인만 집계된 것인지진압 군경까지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 당국은 최소 16명의 경찰 또는 국가방위군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소요사태 기간 숨진 카자흐스탄 비밀 경호원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러시아언론은 2017년 지어진 알마티 인근의 생물실험실이 특별히 치명적인 감염병 발생 연구에 사용되어 왔다고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균의유출 가능성으로 인해 '위태롭게' 된 것이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주장 역시 부인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소셜미디어의 폭로에 의하면, 베일에 가려진 무장조직의 지원을 받는 시위 도중 공항, 시장집무실, 비밀경호국 건물 등이 일시적으로 폭도들의
2022-01-12 01:122022년 대선으로 정권이 바뀌는 한반도에 과연 문재인 정권의 염원인 화해무드가 이어지며 종전선언과 평화가 도래할 것인가? 이에 대해 러시아의 한국 관련 베테랑 칼럼니스트인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박사는 종전선언 자체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답변을내놨다. 우선 이해당사국들의 의견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 눈 여겨볼 대목은 과연 종전선언을 위해 돈이 얼마나 들겠냐는 것이다.그리고 돈을 주고받더라도 미국과 중국이 자국 깃발 아래 참전한 것도 아닌데 자격이 되느냐는 문제가 있다. 아주 현실적인 지적이다. 그의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2021년 12월 1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은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중국, 북한이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을 선언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에 따르면, 이같은 성명이 교착상태에 빠진 미· 북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휴전협정으로 끝난 한국전쟁 이후, 남· 북한은 엄밀히 말하면, 전쟁상태에 머물러왔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평화조약은 체결된 적이 없다. 물론 4개국이 종전선언을 앞두고 있다는 발표는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어떻게
2022-01-05 18:59인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서부 사막지대 티벳의높은 고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공 군인들 대신 기관총을 휘두르는 킬러 로봇을 배치 중이라고 지난 12월 29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기와 물자, 양쪽 모두 수송가능한 수십 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티벳으로 파견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중공군과 인도군이 대치 중인 국경지역에 배치되고 있다. 무선으로 조작가능하고 경기관총이 장착된 샤프 클로(The Sharp Claw)라는 이름의 전투차량과, 자동 보급차량이면서 동시에 무기로 무장할 수도 있는 뮬-200(the Mule-200)이 대표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티벳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샤프 클로 88대, 인도와 인접한 국경지역에 38대를 배치했다. 이에 더해 총 120대의 뮬-200도 티베트에 보급되었는데, 그 중 상당수는 국경 근처에 배치됐다. 중국은 무인차량 외에도 VP-22 장갑차 70대를 무기고에 추가했으며 이 중 47대가 중국 국경 근처에서 발견됐다. 총 150대의 Lynx라는 전지형 차량(all-terrain vehicles)도 국경 쪽으로 파견되었다. Lynx는 소규모 병력을 수송하거나 곡사포, 중기관
2022-01-04 01:04지난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우리에게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파괴의 씨앗 GMO', '화폐의 신' 등 지정학 및 국제정치경제 문제에 대해 놀랄만한 뒷얘기들을 폭로하기로 유명한 윌리엄 엥달(Engdahl, F. William)이, 코로나 사태 이후 완벽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각종 음모론을 현실로 끌어 올린 다보스 포럼 총재에 관한 "클라우스 슈바브의 바티칸과 해방신학의 불길한 융합" 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칼럼을 발표했다.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개념이 어떤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것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글이라 소개한다. ---------------------------------------------------- 전세계적인 코로나 봉쇄와 그로 인한 경제적 혼란이 한창이던 2020년,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즈니스 포럼의 창립자로, 대중에 노출을 꺼리던 클라우스 슈바브(Klaus Schwab)가 팬데믹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세계 경제 전체의 Great Reset을 요구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2020년 7월 자신의 청사진, 즉 글로벌 톱다운 방식으로 중앙의 기획에 의해 움직이는 기술만능사회(technoc
2021-12-31 00:07참고자료 https://www.skirsch.com/covid/Deaths.pdf Estimating the number of COVIDvaccine deaths in America 미국내 코로나 백신 사망 수치 추정 (콜럼비아대학교 연구보고서) 이 기사는 지난 27일 "미국은 과거 신뢰받던 당국에 의해 기만당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COVID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부패, 검열, 의무화, 마스킹, 초기 치료에 대해 집필중인, 광학 마우스 발명 기업가 스티브 커쉬(Steve Kirsch)의 블로그에 실렸던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과잉 사망률을 분석한 독자적인 연구 결과, 우리 일반대중들이 추정한 사망률과 연구진들이 발견한 실제 데이터와 일치한다는 사실이드러났다. 이 보고서에서 인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통계치의 결과는 전미 평균 실질치사율(VFR: virtualfatality rate)은 0.04%이고, 연령이높을수록 높아지며(0~17세 VFR=0.004%, 75세이상 0.06%), 2021년 2월~8월사이 미국에서만 14만6천~18만7천명의 백신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CDC에서 보고한 VFR(0.002%)과 우리의 추정치를 비교한 결
2021-12-28 15:49지금 저희는 팬데믹의 한 가운데 있고.. 어쩌면 엔데믹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많은 분들께서 제게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그 이전에 당신께서 ‘A’를 받는 학생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치셨을텐데요. 정확히 어느 시점에 박사님께서 계셔야 할 곳이 그곳인 걸 알게 되셨는지요? - 저는 항상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8살 때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꿈이었지요. 그 때는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 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한참이 지나서야 알았죠. 그런데 ‘흑요석’ 사건 이후로 저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 제가 정말 싫어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가난이었어요. 누군가는 쥐나 바퀴벌레나 뱀을 싫어하겠지만 저는 가난이 싫었어요. 그 모든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읽기 전 까지는 그랬죠.
2021-12-27 02:31솔직히 흥미로운 부분은 역사에 있어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미국을 정의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원래부터 자신들의 고향에서 박해를 받았던 이들이 미국으로 건너온 건데 어떤 친구들은...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예배하고 싶은 대로 예배하고 원하는 방식대로 살기를 원했어요. 그게 바로 미국의 약속이었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조직적이고 끔찍한 인종차별 국가라면, 왜 사람들이 캐러밴을 조직해 불법으로 여기 들어오려고 하겠어요? 그리고 그들이 여기 들어오면 도망치려 하나요? 아니지요. 인종차별 국가란 건 분명 사실이 아니에요. 제가 읽은 바로는 가장 부유한 히스패닉들이 미국에 있다고 합니다.
2021-12-27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