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일자로 '미국, 중국의 기술침투를 막을 방화벽 설치를 고려하다(U.S.Weighs Chinese Technology Firewall)' 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안보와 사생활보호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제품판매를 미국 내에서 제한하고 나아가서 5세대 통신장비 개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취하는 조치에 대해서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미국 내에서 몇몇의 중국회사들이 통신장비를 판매할 수 있는 법률적 자격을 제한할 행정명령을 취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이 사안에 대해서 정통한 여러 사람들이 말했다.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취해지게 된다면 기술과 통신에 대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영향을 받게 되는 기업들은 아마도 화웨이와 ZTE 이 두 회사가 될 것인데, 두 회사 모두 세계적인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다. 게다가,화웨이와 ZTE는 자신들이 점점 국제적으로 표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 국방성 관료들은 이번 주에 그들이 전 세계 미군기지 내에서 두 회사에 의해서 만들어진 휴대폰의 판매를 중지시키기 위해서 조치를
2018-05-08 18:48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0일자로 '폼페이오 국무장관 정식 취임 후에 이란을 압박하다(Pompeo Presses Iran After Taking Reins)' 라는 제목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중동국가 방문과 이란 핵 협정의 개정 가능성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란과의 핵 협정을 그대로 놔둘지 아니면 탈퇴할 지를 결정할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국무장관인 폼페이오가 이란이 중동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이 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견해를 강조하였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브뤼셀, 리야드 그리고 텔 아비브를 방문한 후에 요르단 암만에 일요일에 도착함으로써, 지난 목요일에 취임 선서를 마치자 마자 정신없이 시작한 국빈방문을 마무리했다.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 확대와 핵개발에 대한 우려가 이 국빈방문의 목적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핵협상 데드라인인 5월 12일 이전에 이루어졌다. “이란은 전 세계에서 테러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국가이고,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을 결심이 서 있다. 현재의 이란 핵 협정은 이러한 것들을 막을 장치가 없다. 우리는 유럽의 동맹국들과 함께 이러한 현재의 핵 협정을
2018-05-04 11:14미국 국무장관 폼페오가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이란에 대항하는 강력한 미-이스라엘 군사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국무장관 자격으로 최초의 해외 순방에 나선 폼페이오는 지난 일요일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두 사람 모두 결과에 대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날 폼페이오는 '중동을 지배하려는 이란의 야심과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에 대해 두 국가는 공감하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이란과 핵협상을 다시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 협상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가 그 협상 내용을 수정하던지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폼페이오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먼저 회담을 가진 후 일요일에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번 중동 방문은 이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 지역에 더욱 격동을 몰고 올 수 있는 현안들의 결정이 수주 앞으로 예정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탈퇴시한을 5월 12일로 잡고 있다.
2018-05-03 13:31북한 여행 중 체포되어 숨진 22세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가족이 미국 법정에 북한을 고소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북한은 윔비어에게 어떤 가혹행위를 한 사실도 없다고 발표했지만 그의 부모는 아들의 죽음을 고문 탓이라고 주장한다. 소송은 향후 수주 내 미북 회담이 계획된 중요한 시점에 제기되었다. 고소장은 워싱턴 DC의 연방법원에 제출되었고, 웜비어의 부모는 아들이 북한에 ‘인질로 잡혀 감금당한 후 고문치사’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려 애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법정은 면책 특권에 따라 다른 국가를 소송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국가주도의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예외다.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1월, 9년 만에 다시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이 미 법정의 판결에 따라 손해 배상을 한 사례는 없다. 웜비어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버지니아 대학 경제학도였던 웜비어는 2016년 1월 닷새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던 중 호텔에서 체제 선전물을 훔쳤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되어 15년 강제노동형을 선고받았다. 미국으로 호송되기 전까지 17개월간 감금되었으며 도착했을 때는 뇌손상으로
2018-05-02 14:22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지난 26일자로 '유튜브가 보수를 검열하는 방법(How YouTube CENSORS Conservatives)'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의 운영진들이 애매한 동영상 검열 기준을 이용하여 보수의 입을 틀어막고 이에 대한 내부고발자들을 해고시킨 사건에 대해서 보도했다. 터커: 디지털 동영상 호스팅 독점기업인 유튜브는 검색 포탈 독점기업 구글의 자회사인데, 최근 몇 년간 보수진영의 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입막음하려고 하였다고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프레거 유와 다른 선량한 중도우파의 스트리머들은 유튜브에서 자신들이 검열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고의로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부인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우연히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본인들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폭스 뉴스 터커 칼슨 TV 프로그램은 단독으로 지난해 2017년 4월에 작성된 유튜브의 사내 문건을 입수하였는데, 이 문건은 유튜브가 어떻게 동영상을 검열하는지를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유튜브의 검열의 정도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
2018-05-01 16:47미국 뉴햄프셔 콩코드 지방법원에지난 2017년 12월 21일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상대로 한 공소장이 제출되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피해를 호소하며 청원에 동참하는 채널 운영자가 점점 늘고 있다. 1,500명이 집단으로 참여한 청원 내용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가 특정 계정이나 채널의 인기도와 관련된 정보를 조작했으며 인터넷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유튜브가 포르노, 아동 포르노, 성적 학대 동영상을 게시하는 자는 방관하면서 크리스찬, 보수주의자, 또는 모든 불건전 게시물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직원을 배치해 공격, 추적, 폭로, 게시물 조작 등의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하며, 정치적인 이유로 정식 뉴스를 삭제하거나, 해당 뉴스의 신빙성을 훼손시키는 헛소문을 생산하는 등, 진실된 뉴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광고비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유튜브는 조회수에 따라 광고수익을 채널 운영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채널 운영자들은 광고주가 실제로 얼마의 광고비를 지불했고, 그 중 얼마가 채널 운영자에게 지급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1회 시청
2018-05-01 10:56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 두 정상의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미국 시사전문 언론 데일리비스트를 통해 보도되었다. 보편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선에서 타 미국발 외신들이 의견을 개진했던 것과는 사뭇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지도자로서 국가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능력이 없다고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6일자 데일리비스트 사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중국 전문가로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가올 중국의 몰락"의 저자 고든 창은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남한을 보호할 수 있는 리더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며 "남북회담에서 지금 남한은 통일된 한반도라는 지도 아래 포장되어 테이블에 올려진 망고 무스 디저트와도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든 창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친북 성향적 조력자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한국의 가치를 떨어뜨려서라도 북한의 김씨 일가와의 통합을 주도하려고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반도 상의 두 국가의 통일은 자유민주국가인 한국에 재앙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이 원하는 바와 같이 공식적인 형태
2018-04-27 18:402016년 미국 대선, 대표적인 "언론사 여론조사 신뢰도 타격" 사례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미국 CNN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언론사들은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의 압승을 예상했다. 이는 한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도 마찬가지였다. 대표적인 국제언론 로이터조차 힐러리가 90%의 확률로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이길 것이라고 2016년 11월 7일자 기사에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트럼프와 힐러리의 박빙을 예고한 언론사가 있다. 미국 Fox 뉴스는 자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가 48%의 지지율을,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44%의 지지율을 얻었다며 표본오차 2.5%를 기준으로 그 어떤 후보도 섣부르게 승자로 예단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폭스 뉴스 자체 여론조사에서 2015년 초반에만 하더라도 신뢰도 조사에서 45%를 기록하며 30%의 신뢰도 지지를 받는데 그친 트럼프 후보를 힐러리가 가볍게 앞서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대선 당일이었던 2016년 11월 6일에는 트럼프가 35%, 힐러리가 31%로 역전되었다. 그리고 힐러리를 지지하던 지지층들은 대선 당일
2018-04-26 16:02美 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들은 현지시각 4월 17일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 중 언급된 남북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보도했다. 미 플로리다 팜 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북한과 고위급에서 회담 관련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한과 북한의 현 종전선언 관련 논의가 잘 이루어지길 축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현재 한국과 북한 간의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역시 북한과 고위급에서 회담 관련 논의 중이다. 우린 좋은 회담을 가질 수도, 좋은 회담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어쩌면 어떤 일이 있느냐에 따라 아예 회담을 성사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범세계적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항상 언급하는 말이지만, 어떤 일이 있을지 두고 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축복'한다고 언급한 부분의 본 문장이다. "They have my blessing to discuss the end of the war." 이 부분을 부각시키며 한국 주요 언
2018-04-19 14:18미국과 중국의 외교관계가 무역전쟁 위기로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 주요 언론사들은 결국 중국이 미국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을 것이라며 미국을 무역전쟁의 승자로 예상했다. 미국 내에서 중국경제 전문가로 '다가올 중국의 몰락 (The Coming Collapse of China)'의 저자이기도 한 고든 창은 美 데일리비스트에서 지난 3월 26일자 컬럼을 통해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잃을 게 더 많다"며 양국간의 무역전쟁은 결국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든 창은 미국의 일부 주요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무역전쟁을 비판하면서 놓치고 있는 중요사항도 지적했다. 고든 창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중국의 2016년 수출흑자 68%가 미국과의 무역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며 "심지어 2017년에는 이 비율이 88%로 급증했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량 감소로 더 타격을 입는 쪽은 중국일 수 밖에 없다"고 못밖았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 규모는 2017년 약 5조600억 불인 반면, 미국의 대중 수출 규모는 그의 4분의 1을 약간 웃도는 1조3천억 불 정도다. 트럼프
2018-04-13 12:04미국 내 대표적인 외교정책 연구소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 에반스 리비어 연구원은 지난 9일자 "김정은의 북핵 포기란 없을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북대화를 앞둔 시점의 미국과 북한의 현 기조를 비교하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비핵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리비어 연구원은 해당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보좌관들을 통해 김정은의 한반도 비핵화 의도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옵션 (Nothing of The Kind)임을 들어왔을 것"이라며 "북한 정권에게 핵무기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리비어 연구원은 또한 평양과 직접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상을 현재까지 진행해 온 외교전문가들은 북한의 입장에서 한반도 비핵화란 한반도 내의 한미간 동맹관계, 한국 내 주한 미군 및 한국과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핵우산 등 북한 정권에 위협적인 요소들이 모두 없어진 이후에나 가능한 외교적 수단임을 알고 있다며 비핵화가 결코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리비어 연구원의 이러한 언급은 이미 지난 3월부터 한국 내 언론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브라이
2018-04-12 13:01일본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은 지난6일자 뉴스에서 “‘5월 말 개최가 예상되는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스웨덴과 몽골 양국 정부가 개최지 제공에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고 미국과 북한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에 의하면, 개최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의하면, ‘양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에 대해서, 각각의 수도를 회담 장소로 제안했다.’고 말했고, ‘개최를 희망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제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모두 회답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은지금까지 북한과의 국교가 없던 미국의 북한과의 영사 문제를 대행해 왔다. 3월에도 바르스트롬 외무장관이 북한의 리용호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등북한 문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몽골은 북동 아시아에서 6자 회담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유일한 나라로서북한 문제에 대한 관여를 추구해 온 바 있다. 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지를 두고서는한국 내에서는 판문점이나 제주도를 추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스위스도 회담의 조정 역으로 나서고 있다. 단지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경호 문제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
2018-04-1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