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유도탄 방어국은 하와이 방어를 위한 지상 기반의 요격시스템(HDR-H)를 개발 중이며 개발과 초기전력화는2023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미 미사일유도탄 방어국은 HDR-H레이더 개발을 위해 작년에 620만 달러 요청에 이어 202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미화 2억 7470만 달러를 요청했다. 미 미사일유도탄 방어국은 태평양의 장거리 탄도탄 위협을 감시하기 위해 S밴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장거리표적식별 레이더를 개발 예정이며 2026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장거리 표적식별레이더는 표적 식별능력과 정확한 추적 및 본토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타격자산으로 구성된다. 미국 국내·외 레이더 위치를 평가하고 있으며 그 위치에 따라 레이더가가져야 할 능력(출력, 밴드 요구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다. ※ HDR-H : Home Defense Radar in Hawaii
2019-04-10 19:552019년 2월 5일자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새로운 전쟁(The New Rules of War)’의 저자 숀 맥페이트와의 인터뷰가 소개되었다.작가 맥페이트는 책벌레에 바이올린 연주가였지만 아이비리그의 대학을 졸업하고 미육군 공수부대에 들어간다. 제대 후에는 아프리카에서 용병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젊은 시절이 지나면 야전군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후, 몇 개의 학위를 더 취득하고 지금은 워싱턴 DC의 국방대학교와 조지타운 대학에서 ‘전략’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인터뷰에 앞서 그는 다음과 같이 자유롭게 간단한 코멘트를 했다. “무너진 세계질서가 언젠가는 부러진 다리처럼 회복될 수 있을 거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러면 오히려 예전보다 뼈가 더 단단해 질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이건 어디까지나 순진한 착각이다. 지금 세계는 ‘견고한 혼란’에 빠져 있으며 그렇게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질서는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현대 사회의 혼란은 쉽게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브렉시트 등 예전에는 구경하지 못한 사건들 때문이다.러시아가 유럽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서 굳이 무력 공격을 하지 않아도 된
2019-03-25 16:21미 하원이 미 정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하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입증하도록 하는 ‘미한동맹지지법안’을 1월 30일(현지시간) 발의했다고 VOA(미국의 소리)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주한미군의 철수나, 주한미군의 상당한 감축이 역내 군사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위협이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나 혹은 감축에 앞서 미 의회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을 2만 2천 명 미만으로 감축하려 할 경우, 국방장관은 합참의장과 협의해 한국이 한반도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협의했는지 등의 사실을 의회에 입증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8월 통과된 국방수권법안의 ‘주한미군 감축 시 국가 안보이익에 부합하고 국방장관은 이를 입증해야 한다’는 내용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분명한 조건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주한미군 병력을 22,0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 갤러거 하원 의원, 김정은 비홱화 할 의지 없다 이 법안을 발의한 마이크 갤러거 하원 의원은 2차 미북 정상
2019-01-31 23:56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 뉴스를 통해 방송된 독점 인터뷰에서, 백악관기자회견 도중 쫓아낸 CNN뉴스의 아코스타 얘기를 비롯, 상하 양원에서다수당의 입지를 사이좋게 나누게 된 중간선거 결과 및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인 북한에 대한 오바마와의 사적인 면담 내용 등 집권 2년간 자신의 행정 전반에 대해 A+라는 최고의 점수를 줄 만큼 잘했다는자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이나 의혹에 대해 명쾌하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답변을내놓았다. 다음은 폭스 뉴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간추린 기사 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일요일, 미국 폭스 뉴스의 크리스 월러스 앵커와의 광범위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대통령이 전했던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고, 곧 있을 자신의 행정부로부터의 고위직퇴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대통령 자신도 때로는 짐 아코스타 CNN기자와의 전화통화를 즐길 때도 있다고 시인했다. "사실 인터뷰하는 걸 좋아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다," 라고 트럼프는 인정했다.수정헌법 제 5조에 근거한적법절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임시로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증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문
2018-11-22 12:12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0월 19일 이 사건과 관련해 갈수록 시끄러워지고 있는 미국 내 이슈에 대해 짚어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랜드 폴은 사우디가 예맨 내전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며 사우디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를 주장해 온 사람이다. 지난 해 의회에서 대 사우디 무기판매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해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그 문제의 심각성을 새로이 자각하고 있어 다시 한번 같은 법안을 제안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전투기, 미사일, 탱크를 계속해서 사우디에 팔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카슈끄지의 피살 소식을 듣고도 무기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직원들이 직장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는현재 진행 중인 사우디와의 거래를 통해 얻게 될 수익이 1천1백억 달러에 달할것이라고강조하기도 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그 정도 액수는 과장이며 작년에 사우디는 미국 무기를 5십5억 달러 상당 구매했다고 전했다. 현재 예맨에서는 사우디가 주축이 된 동맹
2018-10-29 11:17미국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지는지난 18일,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이자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 더그 밴도우(Doug Bandow)선임연구원의 최신 컬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에서 밴도우 연구원은 지난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선전포고와도 같은 중국과의 신냉전에 관한 연설을 인용하며, 미국이아닌 중국의 입장에서 펜스 부통령의 대중국비난을 반박하고 있다. 특히 과거 미국의 대중국 문호개방의시작은 오로지 실리추구였다는 점을 꼬집으며, 결국 미•중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한 불가피한 충돌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경고하며, 실패한 외교 뒤 대화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경제자유화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레 정치민주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던미국의 희망을 부숴버린 공산 전체주의 중국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공이라는 명칭을 일부러 사용했던 펜스부통령과 마찬가지로, 밴도우 박사 역시 시진핑이 집권하자 서구기업들을 외교도구로 삼고 중국기업과의 무차별적인인수합병 및 산업스파이를 통한 강탈에 가까운 첨단과학기술력의 확보로 키운 군사력 팽창과 반자유주의적 정책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 중인 공공부문의 대중국 경제제재가중국
2018-10-23 16:57미국의 대표적인 지성지인 월간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 10월호에, 미국 허드슨 연구소 내 미국 공통문화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존 폰트(JOHN FONTE) 의 신간 리뷰가 소개됐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의 정치철학자이자시온주의자들의 두뇌집단으로 잘 알려진 샬렘 센터(Shalem Center)의 창설자 요람 하조니(Yoram Hazony)가 최근 발표한 신간 "국가주의의 미학(The Virtue of Nationalism)"에 관한 자세한 서평을 게재했다. 이 책에서 하조니는 유럽연합과 유엔 등 초국가적 권력기구의 이론적 토대이자, 국가간 다양한 갈등해결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리즘(GLOBALISM)이 실제로는 얼마나 그 이론적 토대가 허술하며, 이를 지지하는 글로벌리스트들이 증오심을 가득 품은 채, 불법적이고 배타적인 사상이라 선동하고 있는 "국가주의(혹은 민족주의: NATIONALISM)"가 본래 프로테스탄트 정신의 요체인 히브리 성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이라는 국민국가 탄생의 배경에는 사실 유대인이라는 혈통의 민족중심이 아닌, 공유된 신앙과 십계명이라는 법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이민족들의 합의와 포
2018-10-11 18:42미국 인터넷 매체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13일, 지난 9.11에 때맞춰 과거 워터게이트 특종을 터뜨렸던 밥 우드워드가트럼프의 민낯에 관한 생생한 백악관 전 참모들의 증언이라며 발표한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와 그에 한 발 앞서 뉴욕 타임스가 발표한,현 백악관 최고위층 관료가 익명으로 보내왔다고 주장하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비밀세력에 관한기고문에 대해, 이 두 가지 주류 언론에 의한 트럼프 때리기가 얼마나 비열한 시도인지를 주장하는,버질(Virgil) 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칼럼니스트의 비평을 게재했다. 다음은버질의 기고문 전문이다. 주류 언론들이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의 강펀치를 날렸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연달아 두 번의 최강펀치를 말이다. 물론 주류 언론계에는 언제나 야무진활약을 보여주는 똘똘한 강타자들이 널렸으며, 앞으로 그런 선수들이 더 많아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 두 번의 강펀치를 휘두른 자들이, 그들이 가진최고의 공격수들이다. 첫 번째펀치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행정부 고위 관료"가투고한, "나는 트럼프 정권 내부 저항세력 중 한 명입니다" 라는 헤드라인의 9월 5일
2018-09-17 11:52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9일 최근 미국 관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는 외세의 미국 중간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가을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에 러시아 뿐 아니라 중국, 이란, 북한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 이란, 북한의 개입을 실제적인 위협으로 생각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 한편 ‘해외의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선거 뿐만이 아니다’라고 하며 미국 정부와 민간의 취약한 전산 시스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우리는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다. 그러므로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라도 사이버 전쟁을 시도한다면 큰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볼턴은 현재 이스라엘, 제네바,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하며 러시아, 북한,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또한 폼페이오의 4차 방북이 취소되기 전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방문의 목적에 대해 ‘김정은이 싱가폴에서 대한민국에게 한 약속의 실제적인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
2018-08-30 13:038월 13일 워싱턴 포스트(WP)는 수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며 정보 공개 및 투명성 개선을 위해 헌신한 미치 다니엘스 프루던트 대학총장의 칼럼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2013년 발표된 ‘더 써클’이란 미국 소설을 보면 정보공개와 투명성에 집착한 사회가 오히려 디스토피아로 묘사되고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율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과도한 투명성 경쟁에 뛰어든 공무원들이 몸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하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대부분 독자들은 소설이니까 나오는 과도한 설정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 공직(公職)에 종사하고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절대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가볍게 취급할 수 없을 것이다.좋은 것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 특히 사람들에게 미덕으로 여겨지는 일인 경우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멈추기 힘든 이유는 ‘이쯤이면 되겠지’하고 그만두는 순간 포기나 퇴보로 여겨져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소 위험한 발언처럼 들리겠지만, 정부의 투명성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말을 감히 하고 싶다. 현재 미국 정부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수준의 투명성을 자랑하고 있다.필자는 200
2018-08-20 15:45대한민국 광복 제73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3일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국무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에 다음과 같은 축사를 보내왔다. 이 축사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의 전문이다. 대한민국 국경일 보도 자료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워싱턴 DC 2018 년 8 월 13 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인들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8 월 15 일 광복절을 축하하면서,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주주의, 자유,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에 대한 헌신이 귀국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치들은 양국간의 긴밀한 인적 관계, 강력한 경제적 관계 및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쉽과 함께우리 두 나라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진전시키는 과정에서 양국간을 결속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에 대하여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하면서 양국간의 동맹관계를 지속적으로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가
2018-08-16 11:07미국의 권위 있는 매체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는 지난 5일, 신간'닉슨의 백악관 전쟁: 대통령을 만들고 부셔버린, 그리고 미국을 영원히 분열시킨 전쟁'의 저자 패트릭 뷰캐넌 기자가 기고한'이란과의 전쟁은 트럼프의임기를 끝내버릴 수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미국의 막강한 해군 및 공군력으로 이란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처럼 보여도, 이란이 노리고 있는전세계 유조선의 대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그 대응책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결정하게 될 경우, 이는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과거 이라크나 시라아와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이란의 지도자들은 주변 시아파 무슬림들을 끌어들여 이를 종파간 전쟁으로 확산시키고, 그 결과 중동전쟁 개입에 신물이 나서 트럼프롤 선택했던 지지층이 차기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경고성 요지의 전쟁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칼럼 전문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를 제한하고, 소모시키며, 어쩌면 종지부를 찍게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를 극도로 경멸하는네오콘들로서는 신나게 생겼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렇게 위험한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있
2018-08-14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