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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일일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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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일일 정례 브리핑 (2017.12.7)

  
12월 7일 일일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이 제가 대변인으로서 아마 마지막 온브리핑이 될 것 같습니다. 

장관께서는 10시에 몽골 국방장관 접견에 이어서 14시에는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을 주관하실 예정입니다. 
오늘 브리핑 및 자료제공은 총 3건입니다. 

먼저, 해군은 오늘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에서 미 해군 출신인 고 마이클 루시 대령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합니다. 

고 루시 대령은 6.25 전쟁기간 중 한국 해군의 군사고문단장으로서 주요 작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 해군 및 해병대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로 국방대학교는 오늘 오후 2시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에서 국무총리 주관으로 2017년도 국방대학교안보과정 졸업식을 개최합니다. 

마지막으로 국가보훈처는 12월 8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76주년 기념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답변]

<질문> 제가 대변인님께 이렇게 질문드리는 것도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2년 가까이 국방부 입장을 대변해 오신 분으로서, 그리고 남북대화에 많이 참여하셨던 분으로서, 그리고 그 이전에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이제 모든 경력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다르셨습니다. 대변인으로 계시면서 다양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만큼 그 감회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대변인으로서 일을 마무리하시는 시점에서 그 감회랄까, 소회랄 게 있으면 한 마디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마무리하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변인 재임 2년여 기간 동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2번의 핵실험, 30여 회의 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서 소임을 완수하고 떠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재임기간 내내 국민의 알권리와 또 국가안보의 갈림길에서 항상 고민을 해왔습니다. 또 사실에 기초해서 국민들께 정확한 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매섭고 날카로운 채찍을 들기도 했지만, 또 따뜻한 격려의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가는 길은 서로 달랐지만 휴일 없이 24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또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론직필을 위해 매진하는 국방부 출입기자단 여러분과 또 언론인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가로 더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군이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버벅거리지 말라고 하지만 왠지 저 역시도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는 없습니다. 사실 대변인께서 연단에 서시면서 제가 질문을 거의 안 드렸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주 질문드린 적도 있었는데, 그런 제 심정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답변> 네, 충분히 이해합니다. 

<질문> 프랑스 인사법 중에서 'adieu'라는 말이 있고, 'au revoir'라는 말이 있습니다. 'adieu'라는 건 ‘영원한 이별’을 뜻하고 'au revoir'는 ‘또 만나요’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대변인님께서 이제 떠나시지만 언젠가 삼각지 근처든 아니면 다른 곳에서든 다시 또 뵐 날이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돌고 돌면 또 뵙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대변인님께서, 대변인님과 밖에서 따로 다시 뵙게 될 때까지 2년간 함께 했던 그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드릴게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au revoir'.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대변인 퇴임을 너무 축하드리고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려운 질문 하나 드릴게요. 그동안 재임기간 내내 국방부와 군에 대한 출입기자들의 비판기사가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그 비판기사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 된다, 정부 대응을 이렇게 해야 된다, 그만 두시지만 남아 있는 공보담당자들, 대변인들 후배들인데, 후배들한테 충고를 한 마디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글쎄요. 여러 가지 비판기사가 많이 있었지만,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항상 우리가 사실에 기초해서 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는 점과 또 언론의 비판을 항상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고쳐 나가야 될 것은 반드시 고쳐 나가는 그러한 노력들이 병행이 될 때 정말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그런 군이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 앞으로 그렇게 여기에 남아 있는 모든 공보 담당자들이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훈훈하게 끝내드려야 되는데, 질문을 또 해야 되네요. 참 국방부 어렵습니다. 오늘 환구시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서 6일 자 사설에서 '북한이 핵공격을 한다면 첫 순위는 남한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상당한 외교적 결례이다.' 물론, 일부 언론매체이기는 하지만 중국 관영매체이기 때문에 지금 한반도 정세가 매우 위중한데, 이게 마치 전쟁이 날 것처럼 이렇게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 '이건 큰 문제다.'라는 얘기도 있고, 그다음에 첫 공격대상을 또 남한으로 지목을 해서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요. 국방부 어떤 입장이 있으면 얘기를 좀 해 주십시오. 

<답변> 제가 소회까지 다 말씀드린 상황이 돼서 합참에서 그것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예의주시하신다는 말씀은 좀 빼주십시오. 

<답변> (합참 관계자) 직전까지 훈훈한 분위기가 차고 넘쳤는데 갑자기 2% 부족해집니다. 모 외신매체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합참에서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의 안보상황에 대해서 우리 기자 분들의 기사를 더 신뢰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답변> 그러면 마지막 브리핑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아끼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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